"모든 역량을 집중해 금메달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U-23 대표팀 감독 선임을 안건으로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선임소위원회)를 열었다. 5시간 가량 회의가 진행된 후 김판곤 선임위원장은 김학범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KFA를 통해 "막중한 자리에 저를 선택해 주셔서 굉장히 영광스럽다. 역량을 총동원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리겠다"면서 "아시안 게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충분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동안 모든 선수들의 역량을 결집시켜 꼭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시간이 여유롭지 않은 만큼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학범 감독의 어깨가 무겁다. 하지만 김판곤 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임기는 도쿄 올림픽까지다. 그러나 아시안 게임 후 결과와 내용을 바탕으로 평가하기로 했고, 김학범 감독도 평가를 피하지 않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