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NCT U의 첫 듀엣, 왜 텐·태용이예요?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28 17: 00

NCT U(엔씨티 유)가 첫 듀엣 유닛을 내놨다. 태용과 텐으로 구성된 또 하나의 NCT U는 지난 27일 '베이비 돈 스톱(Baby Don't Stop)'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NCT는 무한확장 그룹이다. 팀 규모는 무제한이고, 활동 기간은 무기한이며, 그룹의 생명력은 무한하다. 한 곳에 거점을 두고 활동하는 '거점팀', NCT드림으로 대표되는 독특한 테마로 운용되는 팀을 제외하면 모든 유닛은 'NCT U'로 통칭된다. 
그동안 NCT 멤버들 중 다양한 조합이 NCT U로 활동해왔으나 이는 항상 다인조였다. 텐과 태용으로 구성된 듀엣은 처음이다. 그렇다면 왜 SM은 첫 NCT U 듀엣으로 태용과 텐을 낙점한 것일까. 

이미 NCT 내 태용과 텐의 댄스 실력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태용은 NCT127의 대표적인 퍼포먼스 멤버로 활약 중이고, 텐은 댄스 버라이어티 Mnet '힛 더 스테이지'에서 타고난 실력 드러낸 바 있다. 이들의 퍼포먼스, 비주얼 조합이 훌륭했던 것이 '첫 듀엣 유닛'의 이유가 됐다. 
이와 관련,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8일 OSEN에 "'베이비 돈 스톱'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NCT만의 무드와 퍼포먼스를 가장 잘 소화할 수 있는 두 명의 멤버가 태용과 텐이라 판단해 이같이 조합했다"고 밝혔다. 
'베이비 돈 스톱'의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퍼포먼스에 능한, 보컬과 랩 두루 능력치 좋은 멤버를 찾는 과정에서 지금의 조합이 나왔다는 설명이다. 
이렇듯 NCT는 끊임없이 다른 조합들을 내놓으며 활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부터 시작되는 새 프로젝트 ‘NCT 2018’은 멤버 18명이 참여, 하나의 앨범 안에서 NCT U, NCT 127, NCT DREAM 등 NCT의 다채로운 구성과 매력을 모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가요계 전무후무한 시스템으로 활동을 이어가는 NCT가 올해 비로소 빛을 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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