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2G 연속 2안타' 한동희, "힘은 조금 자신있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8 15: 51

롯데 신인 한동희가 2경기 연속 2안타 및 타점을 이어가며 맹활약했다. 
한동희는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전에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롯데의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인 한동희는 지난 26일 SK와 연습경기에서 홈런포를 쏘아올려 관심 대상이었다.
신인이지만 주전 3루수 경쟁을 하고 있다. SK전 홈런에 힘입어 조원우 감독의 눈길을 잡았고, 2경기 연속 3루수로 선발 출장하는 기회를 잡았다.

한동희는 2회 무사 3루에서 삼성 외국인 투수 보니야의 직구를 밀어쳐 우전 적시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어 3회에는 흥미로운 '신인 투타 대결'이 펼쳐졌다. 삼성 고졸 신인 투수 양창섭과 맞대결에서도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에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3타수 1안타 1타점. SK전 솔로 홈런 포함 2안타 2타점의 활약을 이어갔다. 연습 경기 2경기에서 4안타 3타점이다. 
한동희는 경기 후 "힘은 조금 자신있다. 보니야 상대로 안타는 조금 타이밍이 늦었서 막힌 타구였다"고 말했다. 이어 "양창섭은 직구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주로 변화구를 던지더라. 마지막에 직구에 대비했는데 포크가 밋밋하게 들어와 때렸는데 결과가 좋았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연습경기 선발 출장이 결정되면 전날 밤에 신본기 선배의 조언을 많이 듣는다. 투수의 영상을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준비한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오키나와=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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