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무지개 멤버들이 사랑에 빠졌다.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배우 이시언도 열애 중이다.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솔로는 박나래, 기안84, 헨리가 남았다. 정작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박나래, 기안84는 아무 소식이 없고 다른 멤버들이 열애 소식을 전했다.
놀라운 건 무지개 멤버끼리 연인이 됐다는 것. 오랜 기간 썸 아닌 썸 관계를 이어갔던 전현무와 한혜진이 지난 27일 열애를 인정, 실제 공개 커플로 거듭났다. 또한 이시언은 28일 배우 서지승과의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예능의 재미를 위한 썸이었다고 생각한 전현무와 한혜진이 진짜 커플이 되니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이 시선이 박나래와 기안84를 향하고 있다. 박나래, 기안84 또한 전현무, 한혜진의 뒤를 잇는 썸 커플이다.
전현무, 한혜진이 공개 커플이 된 후 네티즌들은 두 사람이 묘한 분위기를 형성했던 장면들을 다시 한 번 되짚어보기도 하는데 박나래, 기안84도 만만치 않다.
실제 두 사람은 서로에게 호감을 표하기도 했던 사이라 네티즌들은 박나래와 기안84가 연인으로 발전하길 응원하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파격적인 ‘정수리 뽀뽀’로 화제가 됐기 때문.
박나래와 기안84의 묘한 관계는 기안84가 박나래에게 “귀엽다”고 하면서부터다. 지금까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던 남자 출연자들이 박나래에게 호감을 표한 적이 없었는데 기안84가 유일하게 남다른 표현을 했다. 박나래가 자동차 극장에서 치킨을 먹으며 영화를 관람했는데 VCR을 지켜보던 기안84가 “먹는 게 귀엽다”고 말한 바 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의 관계에 핑크빛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리고 기안84의 후배 충재 씨가 등장한 후 박나래와 기안84의 관계는 더욱 묘해졌다. 사실 기안84가 충재 씨와 박나래를 소개팅 해주려고 했던 자리였는데 기안84가 박나래의 그림을 그리며 “너 예쁘다”라고 하질 않나 충재 씨에게만 관심을 갖는 박나래에게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또한 박나래는 기안84와 단 둘이 밥을 먹으며 충재 씨보다 기안84가 더 좋다고 하는가 하면 기안84가 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게 분명하다고 하며 그를 향한 호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뿐 아니라 KBS 2TV ‘해피투게더’에서 전현무가 “두 사람 처음에는 방송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적으로 자주 만나더라”고 폭로하기까지. 비즈니스인 줄 알았던 전현무와 한혜진의 썸이 사실은 ‘진짜’였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이제 시청자들의 시선은 박나래와 기안84를 향해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