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고졸 신인 양창섭이 캠프 평가전에서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갔다.
양창섭은 2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2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수비 실책으로 비자책 실점이었다. 최고 구속은 145km가 나왔다.
삼성 신인 투수 양창섭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양창섭은 지난 22일 니혼햄전에서 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최고 145km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스플리터로 니혼햄 타선을 봉쇄했다.
양창섭은 첫 타자 신본기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다음 타자는 한동희. 롯데의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 선수로 신인 라이벌이 될 수 있다. 1회 적시타를 때렸던 한동희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나원탁을 뜬공, 민병헌을 유격수 땅볼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4회 선두타자 손아섭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전준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 이어 채태인의 타구도 유격수 앞 땅볼. 그러나 유격수 김성훈이 뒤로 빠뜨리는 실책을 저질러 2루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1사 1루에서 번즈를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한 숨 돌렸다. 이병규에게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로 1,3루에 몰렸으나 신본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연습경기 2경기에서 4이닝 5피안타 1실점(비자책)으로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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