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과 함께2’(감독 김용화) 측이 오달수의 출연분량과 관련, “현재로선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신과 함께’의 1편과 2편은 총 10개월간 촬영을 마쳐 지난 2017년 3월 22일 크랭크업했다. 두 편을 동시에 촬영했는데, 지난해 12월 20일 1편이 먼저 개봉했고 2편은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현재 ‘신과 함께’의 제작진은 2편의 후반작업을 진행 중. 성추문 의혹이 불거진 배우 오달수의 분량 편집이 가능한 단계인데, 판관1역을 맡은 오달수의 등장 장면이 적어도 망자의 저승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비중 있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제작진으로서는 신중한 논의를 거쳐야할 상황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통편집 등 오달수와 관련된 논의는 아직 하지 않았다”며 “이제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과 함께1’은 누적 1441만 209명(2월27일 기준, 영진위 제공)을 돌파해 ‘명량’(1761만 3682명)에 이어 역대 한국 영화 2위에 등극했다.
한편 오달수는 ‘신과 함께2’와 ‘니 부모 얼굴이 보고싶다’(감독 김지훈), ‘컨트롤’(감독 한장혁), ‘이웃사촌’(감독 이환경) 등 4편의 작품 개봉을 대기하고 있다./purplis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