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이 라리가 데뷔에 일단 전혀 문제가 없는 상황까지 발전했다.
발렌시아는 오는 3월 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3시반 애슬레틱 빌바오를 상대로 2017-18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스페인 언론들은 유망주 이강인에 집중했다. 19세 이하 팀인 후베닐A와 3부리그 2군팀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이 1군 선수들과 훈련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미 지난 17일 이강인은 발렌시아 감독의 주목을 받았다. 마르셀리노 감독의 호출로 1군에서 훈련하고 있는 이강인은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는 상황. 또 1군 선수들과 함께 하면서 라리가 데뷔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11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한 이강인은 많은 주목을 받는 중이다. 특히 마르셀리노 감독과 발렌시아는 단순히 이강인에게 경험을 주기 위해 1군으로 콜업한 것이 아니라 그의 자리가 생길 가능성을 엿보는 중인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이강인은 올 시즌 세군다B에서 3경기를 뛰었다. 우선 그는 지난해 12월 22일 레알 사라고사 2군팀과 세군다B 경기에 교체 출장,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지난달 28일에는 스페인 세군다B 3그룹 23라운드 아틀레틱 발레아레스와의 경기에서 성인 무대 첫 선발전을 갖기도 했다.
한편 수페르 데포르테는 지난 20일 이강인이 스페인 축구협회(REFF)의 결정에 따라 1군 무대에 뛰어도 전혀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17세에 불과한 이강인이지만 데뷔 가능성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발렌시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