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2018년 상반기 뜨거운 기대작 '7년의 밤'에서 강렬한 열연을 펼친 류승룡, 장동건이 완벽한 캐릭터 몰입력으로 관객들을 압도할 예정이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7년의 밤'으로 새롭게 만난 류승룡, 장동건 두 남자의 숨막히는 대립은 강렬한 시너지를 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전에 본 적 없는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매 작품마다 완벽한 캐릭터 소화력과 몰입감을 더하는 명품 연기를 자랑해 온 대한민국 대표 배우 류승룡. 그가 한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잔혹한 복수와 비극에 맞닥뜨리는 ‘최현수’로 분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류승룡은 “죄책감과 두려움, 부성애를 동시에 그려야 하기 때문에 감정 변화들에 대해 가장 주안점을 두었다. 내가 죽거나 몸이 어떻게 되거나, 이러한 것들은 전혀 상관없이 무조건 아들을 살리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생각하며 연기했다”라고 밝히며, 그 동안의 작품에서와는 또 다른 처절한 연기를 기대하게 한다.
한편, 다양한 작품을 통해 자신만의 연기 색을 갖추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의 반열에 오른 장동건은 '7년의 밤' 속 분노에 휩싸여 폭주하는 강렬한 캐릭터 ‘오영제’로 분했다. 살해당한 딸의 복수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복수심에 사로잡힌 ‘오영제’로 거듭나기 위해 장동건은 과감한 비주얼 변신은 물론, 폭발적 감정 연기까지 선보여 극의 서스펜스를 증폭시킨다.
이에 장동건은 “’오영제’의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변신을 시도했다. 또한 ‘오영제’는 단순한 악이 아닌 인간의 본성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먼저 그 캐릭터에 설득되면 관객들을 설득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라고 밝힌 바, 그 동안의 젠틀한 이미지를 벗고 분노에 휩싸여 폭주하는 강렬한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는 등, 장동건의 또 다른 모습을 기대하게 한다.
이렇듯 '7년의 밤' 속 첨예한 대립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두 배우에 대해 추창민 감독은 “류승룡, 장동건 두 배우는 두 사람의 치열한 감정의 대립을 유지하기 위해 컷이 나도 서로 말을 아끼며 각자의 감정을 극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고, 이 점이 '7년의 밤'을 완성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라고 전하며 영화 속 캐릭터에 완전 몰입, 치열한 접전을 펼칠 두 배우에 대한 기대를 배가시켰다.
이렇듯 극과 극을 오가는 류승룡, 장동건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 대결과 파격적인 연기 변신으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는 '7년의 밤'은 오는 3월 28일 관객들을 찾을 것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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