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자연스러운 매력이 담긴 매거진 하이컷의 표지와 화보가 공개됐다.
박해진은 3월 1일 발행하는 하이컷 화보를 통해 청량미가 느껴지는 비주얼을 선보였다. 1990년대 청춘 스타를 연상시키는 5:5 가르마, 포마드 헤어스타일에 가죽 블루종, 목욕 가운 등 편안하고 빈티지한 옷차림이 멋스럽게 어울렸다. 부스스한 머리로 침대에 기대 앉거나 향초를 켠 욕실에 누워 여유를 즐기는 등 박해진의 일상을 엿본 듯한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 이어 영화 '치즈인더트랩'으로 다시 돌아온 '유정 선배' 박해진. 촬영이 끝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박해진은 "장르가 ‘로맨스릴러’지 않나. (이번 영화에서) 스릴러적인 부분이 좀 더 보강이 됐다. 유정 캐릭터도 드라마보다 기본적인 감정상태가 좀 더 밝은? 남들이 봤을 땐 그냥 멀쩡한 선배다. 드라마에선 처음부터 ‘이상한 선배’라는 설정을 깔고 가지만 영화에선 다른 후배에겐 멀쩡한데 설이에게만 비밀스러운 면을 내보인다"고 밝혔다.
결혼상대로 본인과 닮은 타입 혹은 정반대 타입 중 어느 쪽에 더 끌리는지 물었더니 "닮아도 좋고 달라도 좋다. 나는 둘 중 어느 쪽이라도 상관없는데 상대방이 어떨지 모르겠다. (웃음) 나는 쫓아다니면서 치우는 성격인데 그걸 대부분 싫어하더라. 밥숟가락을 놓자마자 그릇 들고 개수대로 가면 다들 옆에서 ‘아니, 입에 밥이 아직 그대로 있는데 뭘 그리 급하게 치우냐’고 한소리들 한다"며 "그래도 내가 연애는 잘 못해도, 좋은 남편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박해진의 화보와 인터뷰는 3월 1일 발간하는 하이컷 217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mk3244@osen.co.kr
[사진] 하이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