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에인절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시범경기 3승째를 거뒀다. 오타니 쇼헤이(23)는 3타수 무안타 침묵했다.
에인절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의 솔트 리버 필드서 열린 콜로라도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원정 맞대결을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시범경기 3승(2패)째를 따냈다.
2경기 연속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오타니는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방망이 한 번 내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와 5회에는 범타에 그친 뒤 대주자 교체됐다. 에인절스는 4번타자 겸 포수로 나온 르네 리베라가 2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대타로 나선 데이비드 플레쳐가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콜로라도를 제압했다.
마운드에서도 에인절스가 판정승을 거뒀다. 2⅓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슈메이커를 축으로 7명의 투수가 9이닝 2실점으로 콜로라도 타선을 틀어막았다.
에인절스는 2회초 안타 두 개와 희생번트로 1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놀란 폰타나와 칼렙 코와트가 1타점씩 올리며 2-0으로 앞섰다. 2회말 마이크 타우크먼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지만 4회 1점, 7회 2점 더 뽑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ing@osen.co.kr
[사진] 스캇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