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배려 또 배려"..'불청', 김국진♥강수지가 사랑하는 법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28 07: 54

"싸운 적은 없지만, 생각이 다를 땐 지나가준다", "생각은 달라도 성향을 비슷해"
강수지와 김국진이 결혼을 준비 중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SBS '불타는 청춘' 멤버들은 신기하면서도 부럽고, 또 어색한 감정을 동시에 느꼈다. 특히 김광규는 강수지에게 계속해서 결혼에 대해 물으며 자신이 느끼는 감정을 표현했다. 
강수지와 김광규는 지난 27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서 함께 장을 보러 나섰다. 김광규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어색하다"고 고백했다. 강수지와 몇 번이나 장을 보러 갔었던 그지만, 강수지와 김국진이 결혼한다고 하니 어색하고 이상한 감정이 생긴다는 것. 

그는 마치 같은 반 애들끼리 결혼한다고 하는 느낌이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강수지 역시 공감했다. 하지만 "싸워서 결혼이 연기될 수도 있지 않냐"는 김광규의 말에는 "그럴거면 결혼하지 말아야지"라고 맞받아쳤다. 
앞서 강수지는 김국진과 지금까지 싸워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강수지는 "생각이 다를 땐 일단 제가 지나가준다. 그럴 때 말하면 감정이 상하니까"라며 "언성을 안 높이니까 싸운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생각이 다를 수는 있지만, 워낙 성향이 비슷해서 부딪히는 일이 없다는 것. 
강수지와 김국진은 방송 초반부터 '치와와 커플'로 불려왔다. 워낙 외모도 성향도 비슷해 붙여진 별명인 것. '불타는 청춘' 안에서도 늘 서로를 배려하고,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만 보여줘왔던 두 사람이기에 "싸우지 않는다"는 강수지의 말이 진정성 있게 다가오는 순간이었다. 
두 사람 모두 한 번씩의 아픔이 있고, 나이가 있다 보니 누군가를 대할 때 더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 그래서 더 진심으로 서로를 대하고, 배려하며 맞춰 살아갈 수 있는 두 사람이다. 이제 5월까지는 두 달 가량 남은 상태. 부디 두 사람이 아무 탈 없이 행복한 결혼을 할 수 있게 되길 시청자들은 간절히 바라고 있다. /parkjy@osen.co.kr
[사진]'불타는 청춘'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