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재팬] "영원히 5명"..샤이니, 일본 콘서트서 눈물로 故종현 추모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28 07: 37

그룹 샤이니가 일본 도쿄돔에서 개최한 공연에서 고(故) 종현을 추모했다. 
일본 매체 산케이스포츠와 오리콘스타일 등은 28일 "샤이니가 지난 27일 도쿄돔에서 일본 활동의 집대성이 되는 돔 공연 'SHINee WORLD THE BEST 2018 ~ FROM NOW ON'의 파이널을 맞이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샤이니는 이날 공연을 통해 고 종현을 추모하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키는 "이번 라이브를 결정하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다. 다음은 샤이니 5명의 목소리를 들어달라"라고 말했고, LED 모니터에 고 종현의 영상과 메시지가 흘렀다. 키와 민호는 눈물을 흘리며 고 종현을 그리워했다. 

또 이날 공연에서 키는 "이 라이브의 제목 'FROM NOW ON'의 의미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노력하겠다. 또 오늘 라이브에서 종현과 함께 노래할 수 있어 몸시 기뻤다. 샤이니는 영원히 5명이므로 종현을 절대 잊지 말아달라"라고 말했다. 
민호도 "더 의지하며 더 가까운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 무대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무대도 언제든디 5명이 서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리고 꼭 하나 약속해줬으면 한다. 영원히, 영원히, 종현을 기억하는 것. 어떤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사랑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고 종현을 그리워했다. 
샤이니는 이날 마지막으로 곡으로 고 종현과 함께 5명이 녹음한 신곡 'From Now On'을 소화했다. 스탠드 마이크 5개가 등장해 5개에 스포트라이트라 맞춰졌고, 고 종현의 센터 포지션에는 빨간 장미가 장식된 마이크가 놓였다. 멤버들은 눈물로 고 종현을 추모하며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샤이니는 돔 투어를 통해 2개 도시, 4회 공연으로 총 18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샤이니는 지난 2012년 일본에서 첫 번째 전국투어를 개최, 이후 매년 투어를 거듭해 일본 투어 100회 공연을 달성했다. /seon@osen.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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