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호텔' 이상은·김재화·송소희 3박4일 "모두에게 힐링이었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02.28 00: 19

달팽이호텔에 묵었던 첫번째 손님들이 3박4일의 여정을 마치고 귀가했다. 
27일 방송된  tvN '달팽이호텔'에서 마지막날 밤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먼저 성시경의 음악회가 시작됐다.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에 성시경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연주가 시작되자 모두 눈을 감고 집중했다. 김민정은 "목소리가 꿀 같다"고 감탄했다. 김재화는 김광민의 피아노 연주에 눈물을 쏟았다.   

음악회의 마지막곡은 이상은의 '언젠가는'이었다. 성시경도 "너무 명곡이다. 제일 좋아하는 곡"이라고 전했다. 이상은이 '언젠가는'을 열창했다. 송소희는 "실제로 들을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예상치 못했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됐다. 큰 고민이 없는데도 그냥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김재화도 "정말 감동의 쓰나미였다"고 전했다. 
셋째날 정선아리랑 시장으로 향했다. 지배인 이경규가 봉투를 나눠줬고 장에서 서로를 위한 선물을 사면 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 강원도의 다양한 먹거리를 산 후, 맛집탐방에 나섰다.
이후 송소희는 멤버들 한명한명에게 모두 감사하다며 작은음악회를 직접 준비했다. 두번째달과 함께 '태평가' '군밤타령'을 불렀다. 
김재화 이상은 송소희 김광민 노회찬 등이 짐을 챙겨나왔다. 이상은은 "잘쉬고 잘 먹고 잘 놀다 갑니다. 또 봐요"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이경규는 "3박4일 금방 지나가버리네", 김민정은 "손님들 가니까 조금 서운하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화는 "여행을 떠나야만 얻을 수 있는 게 있는 것 같다. 불쑥 튀어나오는 사람들과의 만남. 나한테 없었던 감정을 푹 느끼기도 했다. 다시 옛날의 저로 회복시킨 느낌. 내 감정위의 시멘트를 걷어내는 작업을 하고 새살이 돋아나는 경험"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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