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첫 출격일이 정해졌다. 류현진(31·LA 다저스)의 시범경기 첫 등판일은 1일(이하 한국시간). 상대는 샌디에이고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전을 치른다. 이날 다저스 선발투수는 마에다 겐타. 이튿날인 1일에는 피오리아 스타디움서 샌디에이고 원정을 치른다. 1일 선발투수 공개가 다소 늦었지만, 28일 최종 발표됐다. 주인공은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지난 24일 올해 첫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류현진은 당시 "오늘부터 5일 로테이션 체제로 돌입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류현진의 예상대로 라이브 피칭 후 4일 휴식, 그리고 선발등판이다.
시범경기 등판인 탓에 이닝 소화는 많지 않을 수밖에 없다. 실전 감각을 되찾기 위한 과정일 뿐이다. 류현진은 이날 1이닝 투구 소화할 예정이다. 류현진은 "확실하진 않지만 1이닝을 던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투구수에 따라 당일 추가 불펜 피칭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까지 샌디에이고전에 통산 7경기 등판했다. 42이닝을 소화하며 4승1패, 평균자책점 2.57로 준수한 활약이었다. 시범경기 스파링 첫 상대로는 제격인 셈이다. /ing@osen.co.kr
[사진] 글렌데일(미 애리조나주)=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