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배정남, '뭉뜬'이 인정한 공식 복덩어리(ft.배식당)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02.28 06: 50

'뭉쳐야 뜬다' 배정남이 '뭉뜬'이 인정한 공식 복덩어리로 등극했다. 
27일 방송된 JTBC '뭉쳐야 뜬다'에서는 캐나다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배정남은 형들을 싹싹하게 챙기는 '특급 막내'의 모습을 선보였다. 캐나다 여행에서 오전 4시에 기상해 삼계탕, 김치 2종, 젓갈, 장조림, 라면 등을 끓여내 '뭉뜬' 멤버들에게 아침 식사를 선사했고, 제 음식은 가장 나중에 챙기는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뭉뜬' 멤버들이 지나가듯 했던 말도 놓치지 않았다. 김용만이 버스 안에서 사진을 찍을 때 창문이 더러워 사진을 못 찍겠다고 말한 걸 들은 배정남은 휴식시간 버스 창문을 닦는 모습으로 김용만을 놀라게 했다. 
김용만은 "배정남은 완전 복덩어리다. 형들 얘기를 허투루 듣지 않는다"고 말했고, 정형돈 역시 "이래서 다들 배정남 배정남 하는구나"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그러면서도 목이 마르자 눈을 퍼먹으며 형들에게 눈을 퍼먹길 권하는 스스럼 없는 모습 등도 웃음을 자아냈다. 형들을 깍듯이 챙기면서도 장난을 치는 것도 주저하지 않는 배정남의 모습은 단연 인상적. 
그는 패키지 여행을 함께 떠난 여행객들에게도 스스럼없이 대했다. 배정남은 거리낌없이 여행객들에게 "카라멜 드실 분"이라 말하며 카라멜을 선물했고, 여행객들 역시 배정남의 호의를 어색하지 않게 받아들이며 행복해 했다. 
배정남은 '라디오스타'를 비롯한 각종 예능에서 강렬한 인상의 외모와 달리, 구수하고 순수한 매력을 드러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능에 좀처럼 출연하지 않는 배우 이성민이 '라디오스타'에 깜짝 등장해 배정남을 잘 봐달라 말하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그 이유가 '뭉치면 뜬다'에서 모두 드러났다. 여행 내내 형들이 불편하지 않게 싹싹하게 챙기면서도 그들을 어려워하지 않고 스스럼없이 대하는 배정남의 모습은 사회생활 최적화 캐릭터 그 자체였다. 모두가 예뻐하는 배정남에는 이유가 있었던 셈이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TBC '뭉쳐야 뜬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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