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서로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시즌2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추리 뿐만 아니라 멜로까지 더해지면서 새로운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리턴’이 수목드라마 강자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추리의 여왕2’가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궁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오늘 오후 10시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이하 추리의 여왕2)가 첫 방송 된다. KBS 최초로 방영되는 시즌제 드라마로서 ‘김과장’을 연출했던 최윤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무엇보다 시즌1에 출연한 주연배우 권상우와 최강희를 비롯해 이다희, 김현숙, 오민석, 김태우, 김원해 등 명품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추리의 여왕2’는 여러모로 달라진 재미를 예고했다. 새롭게 연출을 맡은 최윤석 PD는 “유설옥이 유부녀에서 돌싱으로 경찰서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권상우는 “유설옥이 돌싱으로 경찰서에 돌아온 만큼 재미있는 로맨스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건을 해결하는 것을 넘어서 권상우와 최강희의 멜로 호흡 역시 관전 포인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역시나 관심사는 시청률. 시즌1 방영 당시 11%(닐슨코리아 전국기준)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추리의 여왕2’의 경쟁작인 ‘리턴’은 15%를 넘어서면서 20%를 눈앞에 두기도 했다.
‘리턴’의 기세가 무섭지만 ‘추리의 여왕2’ 배우들의 자신감 역시 대단했다. 권상우는 “시청률이 ‘추리의 여왕2’로 ‘리턴’할 것이다”라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김태우 역시 동생인 배우 김태훈이 출연하는 MBC 수목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보다 높은 시청률을 바랐다.
‘추리의 여왕2’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나 두 번째 호흡을 맞추는 권상우와 최강희. 주연 배우들의 희생이 없다면 시즌제가 만들어지기 어려운 현실에서 두 사람은 ‘추리의 여왕2’에 대한 믿음은 굳건했다. 시즌2를 예고하는 열린 결말으로 시즌1을 마친 ‘추리의 여왕’이 웃으면서 시즌3를 준비 할 수 있을지 첫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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