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강희가 ‘추리의 여왕 시즌1’에 이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에서 시월드에 고생하던 최강희는 이제 이혼 후에 자유로워졌다.
26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KBS 2TV ‘추리의여왕 시즌2’(이하 추리의여왕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권상우, 최강희, 이다희, 김현숙, 박병은, 오민석, 김태우, 최윤석 PD가 참석했다.
최강희는 유설옥으로 시즌1에 이어 시즌2의 메인타이틀을 맡았다. 설록을 연상시키는 비상한 추리력을 지닌 캐릭터로 시즌2에서는 경찰이 돼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선다.
시즌2에 새롭게 연출을 맡은 최윤석 PD가 꼽은 변화 중 하나는 최강희와 권상우의 멜로. 이날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최강희와 권상우가 서로 달달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최윤석 PD는 “유설옥이 시즌1에서 유부녀였다면 시즌2에서는 이혼을 해서 돌싱으로 경찰서에 들어온다”고 밝혔다.
시즌1에서 권상우가 연기했던 하완승은 신현빈이 연기했던 정지원과 멜로와 친구 사이를 넘나들었다. 시즌2에서는 유설옥과 묘한 관계를 예고하면서 드라마의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추리의 여왕2’가 경찰서에서 연애하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는 우려는 접어둬도 될 것 같다. 시즌1에서도 멜로와 추리의 밸런스를 잘 조율했던 이성민 작가가 각본을 맡은 만큼 시즌2에서도 추리와 멜로의 밸런스를 적절하게 맞출 것으로 보인다.
KBS 첫 시즌제 드라마로 기대가 높은 ‘추리의여왕2’가 추리하는 재미는 물론 달달한 재미도 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pps2014@osen.co.kr
[사진] 박재만 기자 pjmp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