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27일부터 日 구춘대회 참가…린드블럼 첫 테이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8.02.26 12: 21

]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인 실전 점검에 들어간다.
두산은 오는 27일부터 3월 1일까지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리는 구춘 대회에 참가한다. 구춘대회는 미야자키시가 현지에 훈련 캠프를 차린 한국과 일본 프로팀을 초청해 경기를 치르는 친선대회. 두산은 27일 세이부 라이온즈, 28일 오릭스 버펄로스, 3월 1일 소프트뱅크와 차례로 맞붙는다.
두산은 지난 25일 미야자키로 떠났다. 훈련 첫 날인 26일에는 미야자키 히사미네 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실시했던 1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전반적인 선수들의 기량 점검과 함께 몸 상태를 끌어 올리는데 중점 뒀다면, 2차 스프링캠프에서는 실전 경기를 통한 시즌 밑그림 그리기에 나선다.
김태형 감독은 2차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실전 위주로 하면서 구상했던 부분에 대한 점검을 하겠다. 특히 1번타자 자리를 찾는 것이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지난 시즌 종료 후 롯데로 이적한 민병헌의 공백 채우기와 함덕주, 이용찬 등의 선발 경쟁 등이 주요 점검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선발 투수 윤곽도 나왔다. 27일 조쉬 린드블럼이 선발 첫 테이프를 끊는 가운데, 28일에는 장원준과 유희관이 차례로 나선다. 3월 1일에는 세스 후랭코프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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