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에이스 김광현(30)이 오키나와 연습경기 첫 실전 등판을 갖는다.
김광현은 28일 기노완 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출전한다. 첫 등판이라 2이닝 정도를 소화하며 가볍게 몸을 풀 예정이다.
지난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은 김광현은 1년간 착실히 재활을 하며 2018년을 기약했다. 워낙 성실한 자기 관리로 복귀 시계를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광현은 지난해 말 괌 재활캠프, 올해 초 플로리다 재활캠프를 거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고, SK의 1차 플로리다 전지훈련 당시에는 최고 150km의 강속구를 던지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다.
한편 SK는 26일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릴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김태훈이 선발 등판한다. 김태훈은 1차 캠프 MVP를 받았을 정도로 최근 컨디션이 좋다. SK의 6선발 및 스윙맨 최유력 후보다. 선발 라인업에는 노수광(중견수)-김성현(2루수)-한동민(지명타자)-최정(3루수)-로맥(1루수)-정의윤(우익수)-김동엽(좌익수)-허도환(포수)-박승욱(유격수)이 이름을 올렸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