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을 뜨겁게 달군 가수 씨엘이 자신의 열혈 팬인 미국 스노보드 국가대표 클로이 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빌보드가 공개한 인터뷰에서 씨엘은 "다음 생에는 수영 선수나 스노보드 선수가 되고 싶다"며 "언젠가 클로이 김에게 배우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번 대회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리스트인 한국계 미국 대표 클로이 김은 투애니원과 씨엘의 열혈 팬이라고 공공연히 밝혔다.
씨엘 역시 이 소식을 일찌감치 전해 들었다. 클로이 김이 금메달을 따자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기도. 두 사람의 훈훈한 우정에 팬들은 더 큰 함박미소를 지었다.
또한 씨엘은 폐막식에서 '나쁜 기집애'와 '내가 제일 잘나가'를 선곡한 것에 대해 "내 첫 싱글이고 나를 대표하는 노래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해서 다 함께 노래하기 위해 두 곡을 택했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이날 '으르렁'과 '파워'로 전 세계 팬들 앞에서 저력을 뽐냈다. 배우 이하늬는 춘앵무를 춰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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