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최지만(27)의 기세가 뜨겁다. 시범경기 첫 홈런으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캇데일 솔트리버필드 앳 토킹스틱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시범경기에 5회말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장, 7회초 첫 타석에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7회초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애리조나 우완 제이크 뷰캐넌을 상대로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몸쪽 낮게 들어온 84.3마일(약 134km) 슬라이더를 공략,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범경기 3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었다.
지난 24~25일 시카고 컵스, LA 에인절스전에서 2경기 연속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 활약을 한 최지만은 이날 첫 홈런까지 3경기 연속 안타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을 위해 시범경기부터 강한 존재감을 어필하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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