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박현빈, 독박육아 쉽지 않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02.26 06: 50

'슈퍼맨' 독박육아, 역시 만만한 것이 아니다. 순하고 잘 웃는 하준이지만 독박육아는 쉽지 않았다.
가수 박현빈이 미모의 아내와 아들을 최초로 공개했다. 아내를 위해서 독박육아를 자처하면서 아들 하준과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의 'D-day 프로젝트'를 통해서다.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현빈의 첫 번째 독박육아 이야기가 그려졌다. 박현빈은 하준이 태어난 후 처음으로 아내 없이 홀로 아이를 돌봤다. 8개월 된 아들의 밥 먹는 시간도 몰랐지만, 의외로 능숙하게 하준을 돌보는 박현빈이었다. 순한 하준은 울지 않고 아빠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현빈은 자신의 노래를 이용해 하준의 기분을 풀어줬다. 흥 부자의 탄생을 알리며 즐겁게 웃음으로 출발한 독박육아다. 하준을 위해 직접 이유식까지 만들어 먹이고 전통시장 나들이에도 나선 박현빈이다. 물론 하준에게 신발을 신기지 않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제법 하준을 잘 돌본 박현빈이다.
사실 엄마나 아빠, 누구 한 사람이라도 독박육하는 힘든 일이다. 모두 아이와 함께 해야 할 시간이고 서로를 돕는 것이 꼭 필요한 일. 그동안 일 때문에 바빠 하준과의 시간이 많이 없었던 박현빈은 이번 독박육아로 힘들지만, 그만큼 더 의미 있고 더 좋은 시간을 보낸 모습이었다.
초보 아빠의 실수도 있었지만 아이를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래를 들려주고, 지인들과 영상통화를 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유식을 만들고 함께 외출해 특별한 추억을 나누며 감정을 공유하려는 노력도 보였다. 독박육아가 쉽지는 않았지만,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시간이었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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