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팀이 승리했다.
25일 방송된 JTBC '슈가맨2'에는 지누와 사이버 가수 아담의 실제 목소리의 주인공인 박성철이 등장했다. 지누는 사이보그 복장으로 등장해 "현재 히치하이커라는 뮤지션으로 활동 중이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미국에서 인터뷰 요청이 들어왔는데도 그 복장 안 벗고 응했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우리 녹화 시간 6시간인데 괜찮겠냐"고 했고, 지누는 당황했다. 결국 그는 녹화 도중 가면을 벗었다.
지누는 "인종, 성별 차별 없는 새로운 캐릭터에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싶어 시작했다. 첫 음원 발표 후 미국 메이저 음악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이날 그는 의상 한벌값으로 경차 한대 수준이 든다고 밝혔다.
두번째 뮤지션으로 90년대 혜성처럼 등장했던 사이버 가수 아담의 실제 목소리 박성철이 등장했다. 그는 "계약 당시 내가 불렀다는 말을 하지 마라는 조항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도 이 노래로 무대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현재 그는 일본에서 제로라는 이름으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그는 "드라마 '아름다운 날들' OST를 불렀는데, 그 드라마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그 인연으로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재석팀에서는 헨리와 써니가 출연해 지누의 '엉뚱한 상상'을 불렀다. 두 사람은 더 사랑스럽고 달달한 편곡을 보여줬다. 아담의 '세상의 없는 사랑'은 어반자카파가 불렀다. 어반자카파는 어쿠스틱한 사운드로 더 애절한 느낌을 선보였다.
이날 관객들은 어반자카파 무대에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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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슈가맨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