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에서 오연서가 이승기와 헤어질 두려움에 눈물을 흘렸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화유기(연출 박홍균, 김병수, 김정현, 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는 선미(오연서 분)가 오공(이승기 분)과의 이별을 준비했다.
이날 선미는 홀로 포장마차에서 술잔을 기울였고, 그곳에 오공이 찾아왔다. 선미는 술 안주들을 보며 "안주나라, 거기서 살까? 다 먹어치울 때까지 너랑 같이 살 수 있으면 좋겠다"며 작은 소망을 전했다.
선미는 "네가 나 잡아먹는다 쫓아다닐대도 싫지 않았다 저렇게 잘생긴 애가 설마 잡아먹을까 싶었다"면서 오공과의 과거를 회상, 이어
"네가 날 사랑한다고 쫓아다닐 때부터 정신이 없었다 너무 좋아서"라며 세상을 구하고 사라질 삼장의 운명을 짊어지기 위해 오공에게 작별 인사를 하듯 사랑을 비워내려 애썼다.
선미는 "금강고가 사라지면 우린 다시 못 본다고 했지, 어떻게 하지? 난 네가 너무 좋은데" 라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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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유기'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