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리포트] LG, 귀국-출국일에도 훈련 풍경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5 10: 53

LG 트윈스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에 돌입했다. 
류중일 신임 감독이 이끄는 LG는 스프링캠프 부터 훈련 풍경이 다소 바뀌었다. LG는 24일 일본 오키나와로 입성했다. 이날 입국하자마자 호텔에 짐을 풀고, 오후에 이시카와 구장에서 1시간 반 정도 간단한 몸 풀기 운동를 했다. 그리곤 25일 오전 9시반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 
LG 관계자는 25일 "애리조나에서 귀국하는 당일에도 오전 훈련을 실시하고 들어왔다. 오후 비행기 편이라 오전에 간단하게 훈련하고 짐을 챙겼다"고 전했다. 선수단이 미국에서 귀국-일본으로 재출국까지 사흘 정도 걸리는데 훈련으로 끌어올린 몸 컨디션이 흐트러질까봐 귀국일과 일본 도착일에도 가볍게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그러나 훈련량이 엄청 늘어난 것은 아니다. LG는 지난해까지 스프링캠프에서 '4일 훈련-1일 휴식' 스케줄이었다. 그런데 류중일 감독이 부임한 올해 캠프는 '3일 훈련-1일 휴식'으로 돌아간다.
대신 김현욱 트레이닝 코치의 혹독한 훈련이 화제다. 러닝과 보강 운동 훈련량이 많아서 LG 선수들의 체력 효과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선수들 대부분이 녹초가 돼 가장 피하고 싶은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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