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가 전 세계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의 집계에 따르면, ‘블랙 팬서’는 북미에서 3억 2081만 2422 달러(한화로 3459억 9619만 7127원), 한국을 포함한 외국에서 2억 2810만 달러(한화로 2460억 585만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를 합산한 월드 와이드 수익은 5억 4891만 2422 달러(5920억 204만 7127 원)에 달한다. '어벤져스'(2012) 1편이 전 세계적으로 15억 달러(한화로 1조 6177억 5000만 원)의 매출을 기록했던 가운데 '블랙 팬서'가 이를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내에서 14일 개봉한 이후 어제(24일)까지 11일 연속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11일째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자국에서만 생산되는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세계적 위협에 맞서 지구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블랙 팬서’에 이어 오는 4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6월 개봉하는 MCU의 20번째 기념 작품 ‘앤트맨과 와스프’까지 마블 히어로들과 다른 결로 자신만의 위용과 책임감을 드러내는 새로운 히어로의 등장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