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린 로사리오(한신)가 일본 무대 진출 후 처음으로 시범경기에 나선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데일리 스포츠' 인터넷판은 24일 '로사리오가 오는 25일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시범 경기에 처음으로 출장한다'고 보도했다.
첫 시범경기 출장을 하루 앞둔 24일 기노자구장에서 프리 배팅을 소화했다. 로사리오는 95번 스윙을 했고 9개의 홈런 타구를 만들어냈다.
타구의 방향 또한 다양했다. 앞선 5차례 실전 무대에서 타율 7할2푼7리 3홈런 11타점을 기록한 로사리오는 본격적인 실전 모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2016년부터 2년간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로사리오는 2년 연속 3할 타율 30홈런 100타점을 돌파하는 등 KBO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고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일본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로사리오는 4번 타자로 기대감이 높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장거리포와 정교함을 모두 보여주는데다 도루 능력까지 과시하고 있다. 여기에 일본야구와 문화에 대한 적응력도 남달르다.
1980년대 한신의 우승을 이끌었던 랜디 바스와 비슷한 성적을 낼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