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에 이어) 개그우먼 박나래는 요즘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방송 중인 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에서 '마성의 나래 BAR'(이하 나래바)로 활약 중인 것은 물론, MBC '나 혼자 산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tvN '짠내투어',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 XtvN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 등의 예능에 고정 출연 중이며, 오는 4월 첫 방송되는 tvN 새 주말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도 합류했다. 이 외에도 화보 및 CF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
이 정도면 '도대체 박나래는 언제 쉬지?'라는 궁금증이 생기는 터. 이에 대해 그는 "체력이 좋은 편이다. 정말 다행이다. 저도 사람인지라 성대가 약해서 무리하면 목소리가 안 나오는데 그래도 조금만 쉬면 빨리 회복한다. 그래서 평소에 편하게 하려고 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안 받으려고 한다. 행복지수가 높은 편이다"라며 나름의 체력 관리 비결을 공개해 팬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나 혼자 산다'의 기안84와 함께 '국민 썸남 썸녀'에 등극한 박나래는 "일과 사랑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다면 어떤 걸 고르겠느냐?"는 질문에 "기안84랑은 잘 지내고 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일이 더 먼저다. 결혼 생각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없다. 두루두루 만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박나래는 옆에 있던 이용진, 황제성이 "기안84도 우리 나래바에 모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안 그래도 저도 생각해 봤는데 기안84는 공황장애가 있어서 무서워할 것 같다"며 기안84를 걱정하는 마음씨를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날 OSEN과 나래바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며 공개 코미디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감탄을 자아냈던 박나래. 끝으로 그는 나래바에 초대하고 싶은 인물로 이광수, 윤균상, 유희열 등을 꼽아 앞으로 더욱 다채로워질 나래바를 예감케 했다.
한편 이날 박나래는 나래바의 '코빅' 1위 공약으로 "황제성 오빠가 비키니를 입고 '감금송'을 부르겠다"고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박나래, 황제성, 이용진이 함께하는 나래바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40분 방송되는 '코빅'에서 만날 수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