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27·밀워키)이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와 마주한다.
에인절스와 밀워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5시5분부터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시범경기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투수는 오타니. '이도류'로 관심받은 그의 미국 무대 첫 등판이다. 최지만이 클린업트리오로 나서 오타니를 마주한다.
오타니가 선발등판하는 홈팀 에인절스는 에릭 영 주니어(좌익수)-데이비드 플레쳐(2루수)-루이스 발부에나(1루수)-제프리 마르테(지명타자)-마틴 말도나도(포수)-놀란 폰타나(유격수)-자바리 블래쉬(우익수)-칼렙 코와트(3루수)-마이클 에르모시요(좌익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마이크 트라웃, 콜 칼훈, 저스틴 업튼, 알버트 푸홀스 등 주축 타자 대부분이 명단에서 빠졌다.
밀워키는 체이스 앤더슨이 선발등판한다. 그 뒤를 조나단 비야르(2루수)-네이트 올프(3루수)-최지만(1루수)-매니 피냐(포수)-브렛 필립스(우익수)-키언 브록스턴(중견수)-닉 프랭클린(지명타자)-카일 워렌(좌익수)-마우리시오 듀본(유격수)이 그 뒤를 지킨다. 전날(24일) 컵스와 시범경기 개막전서 1안타 1볼넷을 때린 그는 3번 1루수로 선발출장한다. 에릭 테임즈는 이날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ing@osen.co.kr
[사진] 최지만-오타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애리조나=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