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정준영이 후쿠오카 여행의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프로그램 첫 2승을 달성했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짠내투어' 13회에서는 정준영의 설계대로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영은 박나래가 빼먹은 모지코의 랜드마크를 먼저 들렀다. 그가 안내한 곳은 근처에 있는 선상 레스토랑. 해적선 느낌의 펑키한 내부 인테리어를 본 멤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특히 야키 카레와 햄버그 스테이크의 맛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후 정준영과 멤버들은 인공 호수를 보기 위해 이동했다. 이 과정에서 마이크로닷은 "이제 알 것 같다. 명수 형은 준영 형한테만 플러스를 준다"면서 "생민 형은 똑같은 말을 많이 한다", "나래 누나는 너무 거짓말한다", "준영 형은 포장을 예쁘게 한다"고 멤버들의 특징을 분석해 웃음을 안겼다.
정준영이 안내한 인공 호수는 아름다운 분위기로 모두를 황홀하게 만들었고 마이크로닷은 "여기에 한 시간만 있으면 바로 한 곡이 나올 것 같다"며 극찬했다. 이후 정준영은 절반가로 즐기는 최상급 스테이크집으로 향했다. 비록 예산이 부족해 양은 적었지만 맛만큼은 일품이었다는 평이다.
정준영은 "마지막 한방에 자신이 있다"며 다음날 이어질 오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고, 한 방에 침대가 네 개 있고 전망까지 좋은 가성비 좋은 호텔을 구해 멤버들의 칭찬을 받았다. 김생민과 마이크로닷의 코골이 2중주에 박명수가 괴로워하며 잠을 청했지만 말이다.
다음날 정준영은 후쿠오카 근교에 있는 다지이후 온천으로 향했다. 아름다운 숲의 전경에 멤버들은 "진짜 힐링이 된다"며 만족해했고 그렇게 정준영의 투어가 마무리됐다. 앞서 '짠내투어'는 기존의 숙소, 음식, 관광 외 재충전 항목이 추가됐음을 알렸던 바.
결국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정준영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써 '짠내투어' 첫 2승을 달성하게 됐다. / nahee@osen.co.kr
[사진] '짠내투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