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유기' 차승원이 천계를 향한 불신을 드러냈다.
2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17회에서는 기싸움을 벌이는 우마왕(차승원 분)과 손오공(이승기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우마왕은 "천계가 정한 대로 삼장(오연서 분)은 악귀를 담는 제물이 될 테고 넌 금강고가 사라진 틈에 삼장을 처리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손오공은 "난 감정이 없어질 거라고 확신을 못하겠다"고 답했고 우마왕은 "금강고를 차고 있는 네 팔이라도 뽑아 줄까"라고 도발했으나 손오공은 "못할 것 같은데. 기력이 딸려서"라고 반발했다.
이에 우마왕은 "내 기력이 예전 같진 않지"라며 삼장을 잡아먹을 뜻을 내비쳤고 "마왕이 너무 좋은 걸 구해다 줬다"라고 비아냥대는 손오공에게 "이용당한 거야. 방물장수가 보냈다. 난 이용당했고 넌 벌받은 거야"라며 천계를 향한 불신을 드러냈다. / nahee@osen.co.kr
[사진] '화유기'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