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티어스’였다.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국민애창곡 특집이 2주에 걸쳐 진행된 가운데, 노브레인이 ‘티어스’로 최종우승했다.
지난 17일과 24일에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18 설맞이 한국인이 사랑한 국민 애창곡 편이 방송됐다.
김정민·박예슬·왁스·휘성·임현식·드럭 레스토랑이 1부, 정영주·김용진·노브레인·홍진영·허영지·이현이 2부의 무대에 올랐다. 먼저 1부에서 왁스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 박예슬은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 비투비 임현식은 izi의 ‘응급실’, 김정민은 박상철의 ‘무조건’, 드럭 레스토랑은 윤도현의 ‘사랑TWO’, 휘성은 김동률의 ‘취중진담’을 불렀다. 그 결과 휘성이 422표로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다음 2부에서 김용진은 나훈아의 ‘무시로’, 허영지는 김현정의 ‘멍’, 정영주는 주병선의 ‘칠갑산’, 이현은 임창정의 ‘소주 한 잔’, 노브레인은 소찬휘의 ‘티어스’, 홍진영은 스페이스에이의 ‘섹시한 남자’를 열창했다. 최종 우승은 노브레인이 거머쥐었다.
선곡 대대수가 노래방 인기곡 차트에 올라와 있는 곡들이었다. 특히 남성들의 애창곡 ‘너를 위해, ’응급실‘, ’취중진담‘, ’사랑TWO‘, ’소주 한 잔‘과 여성들의 애창곡 ’멍‘, ’섹시한 남자‘, ’티어스‘ 등 노래방 욕구를 불태우는 선곡들로 2주 동안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쟁쟁한 경쟁 속에서 ‘국민 노래방픽’의 주인공은 ‘티어스’에게 돌아갔다. 설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부르고 즐길 수 있는 선곡이라 좋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 besodam@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