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라차차 와이키키’ 생계형 배우 이이경이 환장 먹방으로 핵웃음을 선사한다.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연출 이창민, 극본 김기호 송지은 송미소, 이하 ‘와이키키’) 측은 24일 연일 코믹 하드캐리를 경신하고 있는 준기(이이경 분)의 먹방 BJ 도전 현장을 공개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믿보배’를 꿈꾸는 생계형 배우 준기는 그동안 배역을 따내기 위한 버라이어티 고생길로 ‘믿고 보는 웃음 폭탄’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작은 역할이라도 얻기 위해 고통의 전신 왁싱, 특수 분장 사수 작전, 베드신을 위한 극한 다이어트까지 몸을 사리지 않는 가시밭길을 자청해왔다. 말 대신 눈빛과 표정으로 말하는 박성웅에게 선사했던 볼 뽀뽀, 메소드 연기의 참맛을 보여준 김희자(김서형 분)의 눈물, 콧물 다 받아낸 열연으로 환장 고생길의 남다른 클래스를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벌써 범접할 수 없는 환장의 기운이 느껴진다. 야심차게 먹방 BJ 도전을 선언한 준기는 비장한 눈빛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 환장의 결정체 준기답게 먹방도 심상치 않다. 치킨, 족발, 피자 같은 먹방의 기본템 대신 준기가 들어 보이는 접시에는 고고학 발굴 현장에서나 볼 법한 뼈가 즐비하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뼈의 희고 고운 자태를 훑어보던 준기는 신중하게 뼈의 향기까지 음미하며 퍼펙트 먹방을 향한 열의를 드러낸다. 프로 정신을 발휘해 억지로 뼈를 씹어 먹는 웃픈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별 풍선을 향한 강렬한 욕망으로 뼈 해장국도 아닌 뼈 먹방을 이어가는 준기의 기행이 웃음 폭탄을 예고한다.
준기의 환장쇼는 처음이 아니다. 쉴 새 없이 오디션을 전전하고 프로필을 돌려도 마땅한 배역이 없어 생계를 위한 갖가지 아르바이트를 전전하고 있기 때문. 홈쇼핑 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다 전 국민에게 팬티를 생중계하는 치명적 사고로 ‘핑크보이’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준기는 다시 한번 한 푼이라도 더 벌기 위한 먹방 BJ 도전에 나선다. 결코 평범하지 않은 환장 메이커 준기가 전쟁과도 같은 먹방의 세계에서 슈스길을 걷기 위해 펼치는 도전이 참을 수 없는 웃음을 자아낼 전망이다.
‘와이키키’ 제작진은 “이이경 특유의 잔망스럽고 능청스러운 끼가 폭발하며 또 하나의 핵웃음 먹방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강력한 웃음을 장착한 차원이 다른 사고 유발자 준기의 먹방 도전기를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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