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일일 매출 86만원, 60그릇..'윤식당2'가 전한 한식의 '맛'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02.24 08: 23

"일일 매출 86만원, 60그릇" 
tvN '윤식당2' 윤여정,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이 13명의 단체 손님까지 소화해내며 최고 매상을 기록했다. 이제는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주는 동시에 한식의 '맛'을 제대로 전파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23일 방송된 '윤식당2'에서 멤버들은 경쟁 식당의 13명 단체 손님을 받았음에도 능숙하게 요리를 하고, 서빙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끈 건 전체 메뉴를 합친 통합 순서표. 박서준이 만들어놓은 통합 순서표 덕분에 '윤식당'은 더욱 순조롭게 영업을 할 수 있었다. 

경쟁 식당 직원들은 한국 음식, 특히 고추장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잡채에도 고추장을 넣어먹던 그들은 잡채를 '투명한 스타게티'라 불렀다. 급기야 당면을 구경하기 위해 주방 앞까지 온 그들은 "엄청나다. 한국에 배우러 가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13인조 단체 손님 외에도 '윤식당'을 찾는 손님은 끊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멤버들은 정신 차릴 틈도 없이 주문을 받고, 요리를 하고, 서빙을 했다. 급기야 음식을 담을 그릇과 식기류들이 없어 박서준은 계속해서 설거지를 해야 했다. 
여기에 단체 손님들은 "맛있다"는 말을 연발하며 닭강정과 김치전을 추가 주문했다. 이들의 회식은 무려 4시간이나 계속됐고, 윤여정은 손님들을 빨리 보낼 수 있는 방법까지 강구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이서진은 윤여정에게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기도. 
하루 장사를 마친 뒤 결산을 하니 무려 86만원이 나왔다. 평소 매상의 사흘치에 해당된다. 윤여정은 그릇으로 따져 무려 60그릇을 팔았다는 걸 확인했다. 윤여정은 "이렇게 또 하루 장사 잘되면 도망가자"면서도 "식당은 하는 게 아니다"라고 피로감을 드러내 또 웃음을 자아냈다. 
영업하는 당사자는 힘들어했지만, '윤식당'을 찾은 모든 손님들은 음식 맛에 웃음 지으며 행복함을 느꼈다. "맛있다"라고 한국어를 사용하는 그들을 본 이서진은 보조개로 화답을 하기도. 이렇게 또 스페인에 한식의 맛을 전파한 '윤식당2'다. /parkjy@osen.co.kr
[사진] '윤식당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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