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시혁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을 밝혔다. 그는 여러가지 요소가 합쳐져 성공을 가져왔다고 밝히면서도 좋은 컨텐츠, 선한 영향력이 BTS의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해외팬들은 SNS 소통을 통해 알게된 BTS의 인간적인 매력을 좋아하는 점으로 꼽았다. 전문가는 BTS가 자율형 아이돌이라고 평가했다.
22일 방송된 KBS '명견만리'에는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프로듀서 방시혁이 출연했다. 그는 "처음 방탄소년단을 만들 때 세계적인 가수가 목표는 아니었다. 단지 이 친구들과 의미있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로 대변되는 케이팝의 성장에 대해 "외모, 무대, 뮤비, 음악 등을 잘 하는 가수들은 많다. 하지만 아이돌은 이 모든 것을 갖춘 패키지라고 생각한다. 이것들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비결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이 많은데, 한가지로 이야기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방시혁은 "방탄소년단은 데뷔 초부터 규제를 받지 않았다. 그들에게 자유를 줬고, 대신 내면의 소리를 내는 음악을 하자고 했다. 선한 영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해외팬들은 방탄소년단의 인간적인 매력에 반했다고 말했다. 그들은 "SNS를 통해 그들의 겸손함에 반했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방탄소년단의 차별점을 자율형 아이돌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 음악에 자신의 목소리를 담고, SNS를 통해 스스로 홍보한다"고 타 아이돌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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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명견만리'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