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실내체, 이종서 기자] 두경민(27·DB)이 성인대표팀에서 데뷔전을 가졌다.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 농구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홍콩을 상대로 93-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1패를 기록했다.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두경민은 만점 활약을 펼쳤다. 1쿼터 후반 홍콩과 접전을 펼칠 당시 투입된 두경민은 3점슛에 이어 스틸을 성공시키며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두경민은 13득점, 4어시스트, 2스틸로 태극마크 첫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두경민은 첫 경기 소감에 대해 "(양)희종이 형을 비롯해 다른 형들이 모두 잘해줘서 적응하는 데 문제없었다"라며 "또 감독님께서도 편하게 해주셔서 대표팀에 잘 적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활약에 대한 스스로의 점수를 묻자 두경민은 "점수를 매기기 보다는 정말 최선을 다했던 경기인 만큼 그 부분에서 만족하고 싶다"고 미소를 지었다. / bellstop@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