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AR, '복병' 체코에 3-0 완승...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 선착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8.02.23 19: 16

OAR(러시아 출신 선수)가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 선착했다.
OAR은 23일 강원도 강릉의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준결승에서 세계 6위 체코를 3-0(0-0 2-0 1-0)으로 제압했다.
결승에 선착한 OAR은 캐나다-독일의 승자와 25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러시아대륙간하키리그(KHL)에서 25명을 선발해 이번 대회에 임한 OAR은 우승후보 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오랜시간 다진 조직력을 바탕으로 체코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미국을 꺾고 4강에 오른 체코는 체력적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한 채 OAR에 끌려갔다.
선제골은 OAR이 터트렸다. 2피리어드 7분 47초 니키타 구세프가 원타이머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27초 후 블라디슬라브 가브리코프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OAR은 경기 종료 20.9초를 남기고 코발축이 엠티넷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자축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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