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엔터테인먼트가 소속 배우 조민기와 계약을 해지한다는 소식에 대해 "소속사 입장에서 검토하는 방안 중 하나"라는 입장을 내놨다.
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3일 오후 OSEN에 "이 전에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낸 적이 있는데, 소속사 입장에서 책임감을 느꼈고 고심하던 차에 계약해지도 언급됐다"고 밝혔다.
이어 "계약해지는 검토하는 방안 중 하나이고, 아직은 결정된 사항은 없다. 계약해지가 최종적으로 결정되면, 입장을 정리해 배우 조민기와도 얘기를 나눌 생각이다"고 말했다.
윌엔터테인먼트 계약서에 따르면, 조민기와의 전속 계약은 오는 12월 만료다. 그러나 최근 조민기가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소속사 측은 계약해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대응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조민기의 성추행 의혹을 조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은 같은 날 오후 OSEN에 "피해자의 피해 사실에 대한 조사를 했고, 거의 마무리됐다. 혐의가 인정되면 조민기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알렸다./hsjs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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