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가 자신을 둘러싼 세간의 의혹에 입을 열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연출의 성추문 논란이 확산됐고, 포털사이트 댓글을 통해 한 네티즌은 "1990년대 부산 ㄱ 소극장에서, 지금은 코믹 연기를 하는 유명한 조연 영화 배우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댓글 내용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오달수라 추측했지만, 오달수 측은 사실 여부에 대해 묵묵부답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
오달수와 소속사는 3일째 논란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달수 본인과 소속사는 물론, 소속사의 유선 번호 역시 연결이 불가한 상태. 오달수를 둘러싼 논란은 그야말로 의혹에 지나지 않지만, 오달수 측이 논란에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만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달수는 현재 스케줄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이웃사촌'(이환경 감독)의 경우, 크랭크업이 얼마 남지 않은데다 오달수가 주연으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해 막바지 촬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달수가 방송을 앞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와 촬영 중인 '이웃사촌' 등 작품 제작진에 입장을 전달하겠다는 설도 있지만, 여전히 오달수와 소속사는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의 아저씨' 측은 "아직 배우 쪽 입장이 나오지 않아서 저희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고, '이웃사촌' 배급을 맡은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측은 "아무 것도 아는 바 없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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