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LIVE] '첫 등판' 윤규진, 주니치전 3이닝 4실점...직구 140km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8.02.23 14: 03

한화 윤규진이 스프링캠프 첫 등판에서 부진했다.
윤규진은 23일 일본 오키나와 요미탄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 3이닝 동안 4실점했다. 주니치는 1군 선수들이 많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이 나왔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0km가 나왔고,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고루 시험했다. 투구 수는 53개.

이날 한화는 이용규(중견수) 송광민(3루수) 이성열(좌익수) 김태균(지명타자) 최진행(1루수) 하주석(유격수) 호잉(우익수) 지성준(포수) 정은원(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출장했다. 
한화는 1회 이용규가 이성열이 스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윤규진은 1회말 쿠도우와 후지이에게 안타 2개를 맞으며 1사 1,2루가 됐다. 4번타자 히라타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스리런 홈런을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막아냈다. 
한화는 2회 선두타자 호잉이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4-3으로 앞서 나갔다. 
윤규진은 2회 다니와 미츠마타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희생번트로 1사 2,3루 위기. 쿠도우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4-4 동점이 됐다. 아라키에게 볼넷을 내줘 1사 만루. 대량 실점 위기에서 윤규진은 3~4번 중심타자후지이와 히라타를 각각 삼진과 3루수 직선타 아웃으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 1회 홈런을 맞은 히라타를 범타 처리하며 복수했다. 
윤규진은 3회에는 내야 뜬공와 내야 땅볼 등으로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아냈다. 3회까지 양 팀은 4-4로 팽팽한 접전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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