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아이콘이 무려 30일째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아이콘은 23일 오전 7기 기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을 비롯해 지니차트,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등 5곳에서 '사랑을 했다'로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달성했다.
이로써 지난달 25일 발매된 '사랑을 했다'는 30일째 차트에서 1위를 지키고 있는 셈이다.
최근 음악 시장에서는 스트리밍이 대세가 되면서 음악 소비가 점점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아이콘이 달성한 이 기록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좋은 음악은 빨리 사라지지 않고 계속 듣는다는 '롱런'을 보여준 것.
또한 곧 4주 연속 주간차트 1위라는 대기록도 앞두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로는 이 기록 역시 무리없이 달성할 전망이다. 만약 아이콘이 '사랑을 했다'로 이번주도 주간차트 왕좌를 지킨다면 무려 10년 만의 기록을 깨게 된다. 빅뱅을 넘어 보이그룹 최장 기록 보유자가 되는 것. '마지막 인사'(2008), '에라 모르겠다'(2016)가 타이 기록을 갖고 있다.
아이콘은 자체 최고 기록을 넘어 롱런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