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율과 이보영을 내내 미행했던 손석구가 고양이로 허율을 유인해서 납치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혜나(허율)가 수진(이보영)을 위해 몰래 집을 나왔다. 혜나는 무령으로 가기 위해 청량리 역으로 갔다. 설악(손석구) 역시 혜나를 미행하고 있었고 간발의 차이로 수진이 먼저 혜나를 만났다.
혜나는 "돌아가려고요. 집으로. 엄마가 나때문에 가족들도 못 만나고 나때문에 너무 힘들어요"라고 말했다.
수진은 "엄마 안힘들어. 엄마 과학자야. 너를 데리고 왔을 때 이미 그런 건 다 계산된 것이었어. 모든 것을 다 잃을 수도 있지만, 엄마는 너를 선택한거야. 너와 함께 하기로"라고 전했다.
수진이 영신(이혜영)에게 윤복이를 찾았다며 아이슬란드로 떠나겠다고 했다.
그 사이 자영(고성희)이 형사를 찾아갔고 수진이 혜나를 데리고 있다고 신고했다. 형사가 영신의 집에 도착했다. 영신이 시간을 벌면서 수진과 혜나에게 도망갈 시간을 줬다.
경찰에 쫓기게된 수진은 진홍(이재윤)의 도움으로 공항을 빠져나왔고 친엄마가 홍희(남기애)가 가려고 했던 바닷가로 함께 향했다. 영신의 집에서부터 미행했던 설악은, 청량리 역을 지나 두 사람이 가는 바닷가 마을까지 따라붙었다.
수진이 더 이상 위험한 일에 연루시킬 수 없다며 항구에 내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홍희는 "넌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게 어떤건지 모른다. 이런 일은 나한테 맡겨"라며 미소를 지었다.
수진은 중국으로 향하는 배를 알아봤다. 홍희의 지인은 "오늘밤 배를 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별을 앞두고 홍희는 딸 수진의 머리를 다듬어줬다. 그 사이 혜나가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했다. 같이 가겠다는 수진에게 혼자 다녀오겠다고 했다.
익숙한 휘파람 소리를 들었던 혜나, 화장실에서 나올 때 앞에 고양이가 있었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혜나는 따라갔고 이때 설악이 나타나 혜나를 납치했다. 혜나가 사라졌다는 것을 알게 된 수진은 경악했다. /rookeroo@osen.co.kr
[사진] tvN 수목드라마 '마더'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