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이 허율이 사라져서 오열했다.
22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더'에서 혜나(허율)은 수진(이보영) 몰래 집을 나왔다.
"엄마, 나 이제 가야될 것 같아요. 엄마가 나때문에 가족들과 헤어지면 안되니까요. 나는 윤복인게 좋았어요. 엄마가 윤복아 하고 불러주는게 좋았어요. 윤복이는 예쁜 옷도 많고 가족들과 밥을 먹잖아요. 내가 혜나가 되어도 속에는 윤복이가 그대로 들어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를 엄마가 다시 만났을 때 윤복아 하고 부를 수 있게. 엄마 안녕. 하늘만큼 땅만큼 엄마를 사랑해요."
수진은 홍희(남기애)의 이발소를 찾아갔다. "윤뵥이 여기 안왔어요? 집을 나갔나봐요"라고 오열했다.
홍희는 수진에게 "윤복이가 길을 잘 안다. 지하철 역도 척척 찾아가고. 친엄마한테 갔을 것 같다"고 말했다.
혜나는 지하철을 타고 떠났다.
수진이 진홍(이재윤)의 도움을 받아 혜나를 찾으러 청량리역으로 갔다. "윤복이는 이번 겨울 가장 추운날 쓰레기봉투에 담겨 있었다. 그런 윤복이가 자기를 버린 엄마한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은 나는 엄마될 자격이 없다"며 눈물을 흘렸다. /rooker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