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데뷔조가 또다시 뭉쳤다. 돈독한 우애를 과시하며 데뷔에 대한 기대를 북돋은 것.
JTBC '믹스나인' 데뷔조는 22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TOP9 두번째 V LIVE: TOP9 보러 놀러와'를 통해 팬들과 만났다.
이날 방송에는 TOP9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된 우진영(해피페이스), 김효진(WM), 이루빈(라이브웍스컴퍼니), 김병관(비트인터렉티브), 최현석(YG), 김민석(WM), 이동훈(비트인터렉티브), 이병곤(YG)이 참석했다. 송한겸(스타로)은 아쉽게도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했다.
먼저 멤버들은 설 연휴 때 무엇을 했는지 이야기를 나눴다. 이동훈은 설 연휴때 집에 내려가지 못하고 건강검진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중 멤버들이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이동훈이 2월 생일을 맞은 것.
이동훈은 멤버들이 준비한 케이크와 생일 모자 머리띠에 함박미소를 지었다. 또한 멤버들은 롤링페이퍼를 통해 이동훈에 대한 우정을 드러냈다.
'믹스나인' 데뷔조는 또래 친구들처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장난을 쳤다. 그동안 미처 팬들이 알지 못한 사실들도 털어놨다.
우진영은 “유치원 시절 변비가 너무 심했다. 병원을 가서 치료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이병곤은 "요즘 같은 회사인 아이콘 선배님들의 사인을 받아달라는 요청이 늘어났다"고 말했다.
김효진은 "과거 춤연습을 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회사를 탈출한 적이 있다"고 토로했다. 최현석은 "회사에서 양현석 회장님이 고양이 캐릭터 가필드를 닮았다는 얘기가 많았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특히 '믹스나인' 데뷔조는 키로도 티격태격 거렸다. 서로 작다고 놀리자 김병관은 "오늘 다같이 키를 재보자"고 제안했다.
최현석은 "내 키는 167cm가 아니다"라고 강하게 부인했고 우진영은 "내가 제일 작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여기에 김효진은 "어릴 때 엉덩이가 커서 콤플렉스였다"고 밝혔고 멤버들은 앞다퉈 자신의 엉덩이가 크다며 자랑했다.
최현석과 이병곤은 "우리 둘다 A형"이라며 YG 형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그러면서 최현석은 "내게 중학교에 입학하는 여동생이 있다. 이병곤을 제일 좋아한다.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다"고 남다른 가족애도 뽐냈다.
이들은 서로에 대한 디스도 서슴치 않았다. 김병관은 "우진영이 메시지 답장이 진짜 늦다"고 말했다. 또 송한겸을 따라하기도.
뿐만 아니라 김민석과 김효진은 출중한 외국어 실력을 자랑했다. 김민석은 중국어와 일본어로 길게 자신을 소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에 각국의 팬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그 결과 이들은 약 3천만의 하트수를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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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V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