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정규리그 6연패에 매직넘버 -2만 남겼다.
아산 우리은행은 22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7라운드서 구리 KDB생명을 88-61로 대파했다. 선두 우리은행(27승 5패)은 정규리그 6연패를 향한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KDB생명은 단일시즌 최다연패 기록을 18연패로 늘렸다.
1쿼터에 이미 승부가 넘어갔다. 김정은과 임영희가 맹폭격을 가한 우리은행은 31-16으로 1쿼터를 앞서며 사실상 승패를 결정지었다. KDB생명은 2,3쿼터 29-34로 추격하며 저항했다. 하지만 4쿼터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서 승부를 돌이킬 수 없었다.
김정은은 21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임영희(17점)와 윌리엄스(14점), 박혜진(13점) 등이 고르게 득점했다. KDB생명은 김시온(14점), 구슬(15점), 서덜랜드(14점) 등이 선전했으나 한계가 분명했다.
이제 우리은행은 25일 2위 KB스타즈와 대결한다. 여기서 승리하면 우리은행의 우승이 확정된다. 지난 14일 두 팀의 6라운드 맞대결에서 KB스타즈가 72-6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이 청주원정에서 우승을 확정지을지 관심사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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