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성 감독이 곽현화와의 소송을 끝낸 심경을 전했다.
이수성 감독은 22일 오후 서울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일진'(이수성 감독)의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약 4년간 마음 아픈 과정을 겪은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을 받은 느낌"이라고 밝혔다.
이수성 감독은 지난 9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으며 곽현화와의 법정 공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수성 감독과 곽현화는 영화 '전망좋은 집' 속 노출신 삽입을 두고 지리한 법정 싸움을 이어왔고, 이수성 감독은 지난 9일 성폭력 처벌법과 무고 등의 혐의에 대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 씨와의 소송 결론이 2월 초에 났다. 원래 개봉일을 2월에 잡았었는데, 소송 결론이 안 나면 개봉 일자를 확정할 수 없었다"며 "곽현화 씨와의 소송 결론이 나고 나서 개봉을 최대한 빨리 잡은 게 3월 8일이다. 소송이 끝난 것에 대한 제 소감은, 약 4년 동안 마음 아픈 과정을 겪은 것에 대한 작은 보상을 받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OSEN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