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용만이 유재석, 지석진 등이 속해 있는 조동아리 친구들과 해 뜰 때까지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만은 22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서 ‘조동아리’ 모임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날 김용만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한 청취자가 ‘지나가다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유재석 김용만 지석진 씨를 봤다. 몇 시간 뒤에 그 자리를 지나갔는데 아직도 이야기를 하시더라’는 사연을 보냈다.
이에 김용만은 “몇 시간 뿐만 아니라 해가 져도 다시 해가 떠도 그 자리를 고수할 수 있다. ‘조동아리’가 아침 ‘조’ 자를 써서 아침까지 함께 하는 동아리라는 뜻”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석진은 “이제 갈까 하면 한 시간 이야기 한다. 이후에 차로 간다. 차 앞에서 두 시간 떠든다. 추워서 누구 차에 타면 차에서 또 이야기를 한다”며 “서로 공유한 추억이 많고 제일 재미있게 놀았던 황금 시기 이야기를 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고 덧붙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