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가 지난 20일 하남시청 남자핸드볼(실업)팀 초대 감독으로 전 국가대표팀 감독 임영철을 선임하고 하남시청 남자핸드볼팀 구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임영철 감독은 1995년부터 2013년까지 총 6회에 걸쳐 여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역임, ‘우생순 신화’를 창조하며 최고의 리더십을 발휘한 바 있다.
하남시는 2018년 7월 핸드볼팀 창단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영철 감독의 선임으로 창단 작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철 감독은 하남시 핸드볼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빠른 시일 내 정상급 실업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하였다.
하남시는 임영철 감독에게 코치와 선수 선발 등 창단에 필요한 인적 구성을 전폭적으로 맡기기로 했다. 하남시는 관내 초·중·고 핸드볼팀과 연계해 우수선수를 발굴, 육성해 대한민국 남자핸드볼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장기적으로 비인기종목을 인기종목으로 만드는 중추적인 팀으로서 하남시의 브랜드 가치를 키우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핸드볼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