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측 "조민기 위력으로 성추행..성범죄·실형 가능"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8.02.22 08: 23

배우 조민기의 여제자 성추문에 관해 법조인들은 성범죄라고 가리켰다. 
22일 오전 방송된 채널A '김현욱의 굿모닝'에서 최근 벌어진 조민기의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여제자 성추행 사건을 다룬 가운데 한 대중문화평론가는 법조인의 이야기를 옮겼다. 
그는 "조민기는 성추행이 아닌 하나의 수업 방식이었고 학생들에게 격려를 표시한 것일 뿐이라고 말한다. 학생들의 경우에는 무대에 올라서 교수에게 성적에 대한 인상을 남겨야 한다. 교수와 제자는 수직 관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조민기 사건은 위력에 의한 추행으로 볼 수 있다. 경찰 조사가 시작됐는데 충분히 성범죄로 볼 수 있다. 실형이 나올 수도 있다고 본다. 따라서 명백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0년 청주대 조교수로 채용된 조민기는 자신이 가르치는 여제자들을 오피스텔과 노래방 등에서 성추행하고 성희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민기 측은 21일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 조민기는 앞으로 진행될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할 예정"이라며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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