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수요피식회' 어쩌다 영웅, 韓판 어벤져스 '캐스팅' 성사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02.22 06: 49

영웅사랑이 한국판 어벤져스 캐스팅까지 성사됐다. 
21일 방송된 V라이브 '김형규, 김재우의 수요피식회'에서는 영웅들의 얘기들로 꾸며졌다. 
먼저 수요피식회에 대해 소개하자, 김형규는 "주로 피규어와 영화 이야기할 것"이라면서 "피식 웃을 수 있는 하고싶은 얘기도 좋다"고 전했다. 

하지만 자꾸만 얘기가 산으로 가자,  "늘 아무말 대잔치 일어나는 곳"이라면서 "주제 모른다, 시작은 히어로에 대한 이야기지만 결론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영웅 영화를 좋아한다는 두 사람은, 영웅들의 의상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김재우는 히어로 중에 배트맨 의상을 베스트로 꼽으면서 "계속 변화해온 역사가 있다. 현실적으로 배트맨 의상은 시대에 따라 변화해왔기 때문"이라 이유를 전했다. 
이어 왜 영웅들은 늘 붙는 옷만 입는지에 고민했다. 김형규는 "영웅이 캐주얼하면 멋이 없다"면서 "전문가 관점에서는, 타이즈란 옷이 굉장히 비일상적인 옷이다. 하지만 입게되면 근육의 힘을 뽐낼 수 있고 날렵해보인다. 몸매 드러나고 건강미 드러내려는 것"이라 덧붙였고, 김재우는 "그래서 일본가서 후레쉬맨 핑크색 타이즈 입고 다녔다"고 받아쳐 시청자들의 배꼽을 잡았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어벤져스를 한국배우로 캐스팅한다면'이란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 토르는 하정우와 송강호, 헐크는 마동석, 아이언맨은 이병헌, 캠틴아메리카는 설경구로 지목했다.  
두 사람은 "꿈의 어벤져스가 될 것"이라 입을 모이면서 한국판 어벤져스 캐스팅에 대해 흡족해했다. /ssu0818@osen.co.kr
[사진]'V라이브 수요피식회'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